* 후기상품
이번에 구입한 자전거는 사실 아들의 주문이었습니다.
아직 초등 때도 못 벗은 아들이죠.
초등학교 6학년....
지난 2년 동안 K2 런던 하이브리든지 뭔지를 탔습니다.
어린 것이 무슨 자전거 타는 재미를 어디서 알았는지 지난 몇 달 동안 동영상을 뒤졌습니다.
자전거 타는 기술이 담은 동영상 말이죠.
그걸 보고 나가서 연습하고
또 다른 영상을 보고 다시 나가서 연습하고...
그 짓을 몇 번이나 하더니 바퀴를 펑크내고, 갈아먹고...
바퀴를 통째로 갈고...
결국 그 놈을 못 쓰게 만들었지요.
그러면서 세상에 무슨 자전거가 있는지 검색에 검색을 쉴새없이 했습니다.
자기가 찾은 최고의 자전거는 800만 원 짜리래요.
자기 일생에 그 자전거는 꼭 한 번 살 거랍니다.
800만 원 짜리든지 800원 짜리든지 이제는 니가 돈 모아서 사라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꾸역 꾸역 모으더군요.
교회에 다니면서 생전 기도하는 것도 모르는 애 같았는데 밤마다 자기 전에 기도도 한다고 그러고...
그러더니 결국은 몇 십 만원을 모았습니다.
마침 바이크 셀링에서 세일하는 스텔스를 찾기도 했고요.
이 자전거는 사기만 하면 무조건 핵이득이라고 그랬습니다.
이제 겨울이 시작되고
저희 집이 경사가 심한 고개 위에 있어서 걱정이 됐습니다만 허락을 하고 주문했습니다.
주문서를 넣고나서 도무지 기다리는 게 힘든지...
제 아이디를 들고 바이크 셀링 계정을 들락날락...
자전거가 배송 출발한 것을 알았나 보지요.
더욱 더 안절부절하면서 애인 편지 기다리는 사람처럼 그랬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자전거"가 도착했습니다.
당장에 조립을 하더니 영어학원을 타고 갔다 왔습니다.
그렇게 하고도 흥분이 돼서 어쩔 줄을 모르고
저에게 보여주고 확인해 주고 싶어서 난립니다.
그러면서 하는 얘기...
신세계를 경험했다나요...
헐...
이게 그렇게 좋은가 싶지만 아들이 좋아하니 아빠도 역시 좋습니다.


그리고 한 마디 더, 픽시자전거 타는 게 "핵꿀잼"이랍니다.
자전거도 너무 가벼워서 좋다고 하고요..
다시 봐도 멋지고 좋은 자전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주시는 사은품은 5번을 받고 싶답니다.
카본무늬 바테잎
감사합니다.
바이크셀링 |
아버님의 선물로 많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실 아드님을 생각하니, 저희도 기쁩니다. 픽시라는 자전거에 대한 많은 생각, 그리고 실제로 받아보신후의 느낌들을 자세히~ 그리고 진솔하게 남겨주셔거 감사합니다. 아드님께서 안전하게 타는 방법만이 선물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사은품 발송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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